::: 아이리스 향기홈 :::


   









-    2009년  1월  1일  경주산 하산 후  일몰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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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44분의 방이
5시 45분의 방에게
누워 있는 나를 넘겨주는 것
슬픈 집 한채를 들여다보듯
몸을 비추던 햇살이
불현듯 그 온기를 거두어가는 것
멀리서 수원은사시나무 한그루가 쓰러지고
나무 껍질이 시들기 시작하는 것
시든 손등이 더는 보이지 않게 되는 것
5시 45분에서 기억은 멈추어 있고
어둠은 더 깊어지지 않고
아무도 쓰러진 나무를 거두어가지 않는 것 

그토록 오래 서 있었던 뼈와 살
비로소 아프기 시작하고
가만, 가만, 가만히
금이 간 갈비뼈를 혼자 쓰다듬는 저녁  

 - <어두워진다는 것/ 나희덕>중에서 -


It's Time To Forget / Claude Choe 



	
    
제목: 어두워진다는 것


사진가: Cathy * http://cathy1.net

등록일: 2009-01-04 18:20
조회수: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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