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 돌아 가는 길 - 박노해

Name 아이리스

굽이 돌아 가는 길 - 박노해 올곱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바른 길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돌아서지 마십시오 삶은 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지라도 그래서 더 깊어지면 환해져 오는 길 서둘지 말고 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만든날 : 2008. 5. 25
photo movie by 아이리스
♪ 흐르는 음악 : Promenade Dans Les Bois (숲속의 오솔길) - Richard Clayderman

2008-05-26 00:25:29, Monday ( 1208 h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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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천사	2008-05-27 10:16:59 삭제수정

	왕따나무가 외로이 서 있으니 좀 슬프다~ 내가 달려가서 한그루 더 심을까부다~~~^^ 편지지방에 어제 불 켜 있어서 구경만 하고 갔는데... 오늘은 왕따나무랑 친구하고 가련다~ㅎㅎ




	아이리스	2008-05-27 15:50:06 삭제수정

	ㅎㅎㅎ친구랑 잘 놀다갔남.. 한그루 심어버리면 아마둥 사진애호가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싶당~~ㅎㅎㅎㅎ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늘어나는 편지지로 만들어도 div편지지처럼 보이겠는걸 하고 간단하게 물결만 넣어서 만들어 보았는데 괜찮넹~~




	레드와인	2008-06-13 11:43:07 삭제수정

	아이리스님 잘 지내셨지요 저는 울집 이쁜이둘이서 아파갖고 너무도 힘든 2주일을 보냈답니다 꼬맹이하는 수두걸리고 고 위에 언니는 독한 감기에 걸리고 오랜만에 와보니 이렇게 이쁜 편지지 만들어서 올려놓으셨네요 언제 만들어서 올리시나 기다렸는데 제가 지각인가봐요 물결하나넣어서 만들었다고해도 어쩜이렇게 깔금하고 자체가 이쁜지 신기해염.. 이쁜편지지 저쪽 동네로 담아갈게요 요즘에 날이 무쟈게 덥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구용 감기조심하세요 ~~~♡




	아이리스	2008-06-14 12:25:34 삭제수정

	아이쿠야~~ 아픈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많이 속상하셨겠오요.. 수두는 에방접종을 하여도 한번은 앓고 지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고생하셨어요~^^ 아이리스도 초등1학년때 수두를 크게 앓았거든요 것도 한여름 무더위에 그래서 그런지 얼굴에 수두 자국이 많이 생겼지요 하두 긁어대서....ㅎㅎㅎ 왼쪽 눈 밑에 커다란 수두 자국이 있는데 지금은 무감각해져 버렸지만 사춘기때는 그게 커다란 컴플렉스가 되더라구요... 내가 앓고 나니 바로 밑 여동생이 옮아 또 앓더라구요.. 그런데 잼있는건 동생도 나처럼 바로 왼쪽 눈밑에 커다란 수두자국이 생겼다는 거에요...ㅎㅎㅎ 수두 이야기를 하니 어릴적 생각이 나서 말이길어졌네요 아이들은 이제 괜찮은지요...? 레드와인님 건강 잘 챙기도록 하세요~~^^ 편지지를 정말 곱고 이쁘게 잘 만드시면서 제가 만든 편지지를 담아가 주셔서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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