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날다

Name 백mm

나비 날다 / 백mm 그대 어두운 껍질을 뚫고 빛으로 깨어나려는가 희미한 입술의 온기가 영혼의 속깊은 애무 속에서 사랑 하나로 차디찬 대지에 야윈 두발로 일어서려는가 날개를 접어내린 요정이 아무도 모르게 꽃잎에 밤새워 이슬 그물을 엮어 놓아도 햇살에 반짝이는 비늘 퍼득여 구름위로 훨훨 날아 오르는 온몸이 타는 붉은 꿈 꾸어 보려는가

2010-09-09 22:14:32, Thursday ( 671 h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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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mm	2010-09-09 22:43:51 삭제수정

	나비가 날 시기는 지났군요. 동안 잘계시겠죠. 추석 명절 준비에 시장에 가보면 사람사는 멋이 구석구석 배여 있습니다. 그 내음새 따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헤메다 지칠때 즈음 막국수 한그릇에 고향 맛을 느끼는 그래서 참 잘왔다고 생각하며 이렇게 잊을만하면 슬며시 들어오게 되는군요. 야단치지 않을거죠. 미안한 마음만 안고 또 상투적인 안부만 묻다 가는군요. 그래도 행복하시길 빌며 한가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이리스	2010-09-27 15:41:19 삭제수정

	Mone님~~ 추석명절은 잘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오셨는데 인사가 늦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쁜일이 있어 홈 접속을 하지 못했습니다. Mone님도 시장에서 고향맛을 느껴보셨군요.. 어제 1박2일이라는 예능프로에서 전통시장에서 먹거리 10가지를 맛보는 모습이 나왔었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옛날이 그리워 지더라구요 요즘시장은 모두 현대식이라 그렇게 시장통 한가운데서 먹거리를 팔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한걸요.. 가을바람이 찹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올 가을 아름다운일들만 생겨나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