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짐 싸들고 냇강으로~~
선수가 나섰다....현정빠의 실력이 발휘되는 순간...
냇강에 초크그물을 설치하기 시작...
초크를 처음 친 곳에서는 4마리 정도 잡은것 같았다..
매운탕은 끓여 먹을 수 있으려나...후후
이번에는 기필고 잡아 보리라 마음먹고 모두 파리낚시에 도전을 하였지만
어른들도 실패한 낚시를 제일 막내인 승현이가 성공~~
승현아 물고기 잡을 때 어땠어..? 하고 물으니
그냥...물고기가 줄을 막 잡아 당겼어요~~하는 말에 그게 바로 손맛이야~~라며
손맛을 느끼겠다는 일념으로 모두들 파리낚시에 재도전..
그러나 승현이 이후로 성공한 사람은 없었다...ㅋㅋㅋ
승현이의 성공에 힘입어 나도 카메라 내려놓고 바위에 걸터앉아 보았지만 역시나 송사리 한마리 잡지는 못하고
서연아~~기념 사진 한장 찍어주라~~하고 인증샷만 남겼다...
하루종일 냇강 물속에서 살았지만 모두들 지치지도 않는것 같았다..
숫불 바베규 구워 먹고~ 놀고 ...라면 끓여 먹고~ 놀고
중간 중간 과일에 과자에 음료수에....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먹고 놀다가 펜션으로 돌아오니 한밤중....
다행히 해가 질 무렵 그물에 매운탕 끓일 정도의 물고기가 잡혔다.
전날 잡은 것과 함께 수제비까지 뜯어 넣어 매운탕을 끓이니 10시가 넘어버렸다.
늦은 시간이면 어떠랴~~소주에 맥주 한잔씩 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피로에 지쳐 떨어진 아이들과 달리
남자 삼인방은 밤새 정자에 앉아서 포카를 하며 소재골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