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펜션에 딸려있는 계곡에 도착하였는데..
생각보다 수심은 깊지 않았지만 발이 시려울 정도로 차가운 물이 문제..
물에 들어갈 엄두를 내지 않은 녀석들...흐흐
아빠는 아이들이 마음껏 수영하며 놀수 있도록
뚝을 쌓아 공간 확보에 여념이 없는데
과연 녀석들이 물에 들어가기나 할까..?
생각하였는데..역시나 발만 담그며 아쉬움을 달랬다
작년에 엄마랑 이모랑 함께 하자한 약속을 지켰다..
장마철이라 물놀이는 할 수 있을까..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도 비가 그치고 햇볕이 쨍쨍~~
주말까지 그래 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집을 나섰다.
정식 휴가를 낸게 아니라 주말을 이용한 여행이기에
미운털은 회사에 얼굴만 비추고 땡땡이 친 덕분에 일찌감치 펜션에 도착하였고
저녁무렵 근무를 마친 이모 아들 일권이 가족과 이모가 도착하였다.
물놀이 하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라
구수한 된장찌게와 삼겹살 숫불구이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아쉬운 하루를 마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