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다녀갑니다^^*

김윤진 (Homepage)

2007-11-07 08:32:40, 조회 : 470, 추천 : 0

그리움의 계절

김윤진

온통 낙엽으로 한창인 늦가을
FM을 들으며 걷는 시간은
또 다른 하루의 명상이다
그리움은 절절한 상상을 쫓고
영혼은 어느 강가에서
흐르던 지난날과 포옹하고

저기 저만치서 어둠의 그림자
드리워질 준비를 한다
가슴 밑바닥부터
간절한 사랑을 움켜쥐고
눈물 어린 것들은 한 해의 바다에
실어가기를 빌어 본다
아, 그러나 떠오르는 순간
글썽거려지는 눈가
보듬고 가는 생은 얼마나 시린지

잠 못 이루는 밤이 길어지고
멍하니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염없이 늘어지는 기억의 사슬들
그리움은 이내 자리를 비켜줄까
---------------
아이리스님 안녕하세요?
너무도 오랫만에 다녀갑니다.
오늘 아침에 아이리스님 생각이 간절하던데요.
오랜 인연의 끈으로 묶여 있었던 모양입니다.
고운 홈을 보고 역시!! 하며 다녀갑니다^^*
전 예전의 홈 밖에 몰랐어요.
물어 물어 어렵게 찾아 왔어요. 죄송합니다.
항상 기쁜나날 되시고 11월도 행복 가득하소서!!

[게시물 소스보기]

아이리스

김윤진 시인님 어서오셔요~~^^
죄송하다니요~

아이리스야 말로
이사한 후 조용히 지내고 있어서
이사한 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물어 물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한걸요~~

예전홈만 아시는 분들이 계셔서
예전홈도 없애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었어요~~

웹생활 하면서
처음 순수한 마음으로 맺었던 인연들이
문득문득 생각이 났었는데
시인님도 그리 생각해 주신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시인님도 항상 기쁜날 되시고 11월도 행복가득한달 되세요~~^^

2007-11-07
14:34: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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